CBS 사장 후보 윤곽

[ 교계 ] 현직 4인 출마 위해 사표 제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09년 05월 06일(수) 11:13

CBS 사장 후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 외부인사의 사장 지원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내부 인사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어 차기 사장은 내부인사들 간의 경합이 될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현재 차기 사장에 도전할 뜻을 밝힌 현직 CBS 인사는 김광수 보도국 보도위원, 이재천 대전 본부장, 한용길 특임본부장, 허미숙 전북본부장 등 4명. 여기에 퇴임한 안윤석, 조영훈 전 상무도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장 지원서 마감은 오는 11일로 사장 선거에 도전하는 CBS 직원은 지원서를 내기 전(지원서류 제출 마감일 기준 7일 전) 사직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현재 재직 중인 네 명은 이미 모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장 지원자격은 CBS 설립이념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자로 1947년 6월 6일 이후 출생자이어야 하며 교회 직분은 안수집사(권사)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현재 출사표를 던진 인사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김광수 보도국 보도위원은 현재 본 교단 서울강동노회 양문교회 장로로 시무 중이며, 안윤석 전 상무는 예장합동측 사랑의교회 안수집사, 이재천 대전본부장은 예장 합신측 군포제일교회 안수집사, 조영훈 전 상무는 기감 광명교회 장로, 한용길 특임본부장은 기감 밀알교회 장로, 허미숙 전북본부장은 합동측 전주아멘교회 권사로 시무 중이다.(가나다 순)

사장 선출은 7인으로 구성된 사장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가 구성된 후 오는 12일부터 사장 후보 지원서를 심사하고 면접을 통해 3배 수로 후보를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하게 되면 29일 이사회에서 선출하게 된다.

8일까지 추천 완료 예정인 사추위 구성은 5일 현재 직원 대표 2인만 선정되어 있으며 현 이정식 사장의 임기는 오는 6월 5일로 만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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