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4~9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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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4월 30일(목) 17:58

제목 : 주의 교양과 훈계
본문 : 엡 6:4
찬송 : 563장(통 411)

우리의 자녀들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래서 하나님이 복 주시는 자녀로 양육하는 길은 무엇일까? 오늘 본문은 "주의 교양과 훈계로서 자녀들을 양육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교양'이라는 말의 문자적인 뜻은 '훈련이나 체벌을 동반한 책망'을 말한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체육을 통해 훈련하는 것처럼, 운동선수들이 메달을 위해 끊임없이 연습하고 훈련하는 것처럼, 군인들이 온전한 군인을 감당하기 위해 기초 훈련을 받는 것처럼 체벌을 동반한 책망의 훈련을 하는 것이다. 하기 싫다면 그만 두게 하고, 하고 싶다면 하게 하는 교육이 아니라 때로는 하기 싫어도 힘들어도 참고 견디며 순종할 줄 아는 자녀로 양육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훈계'는 교양과는 조금 다른 표현이다. 문자적인 뜻 안에 교양에 비해 '부드럽고 사랑 넘치는 모습'으로 가르치는 양육을 담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들의 자녀들을 때로는 무겁고 엄하게, 그리고 때로는 부드럽고 사랑이 넘치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과거나 오늘이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양과 훈계를 받은 자녀는 잘되고 복 있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저절로 잘 될 수 있는 자녀는 없다. 내버려두면 악에 물들고 넘어지고 실족한다. 하나님의 기업으로 맡겨두신 우리의 자녀들을 주의 교양과 훈계로 가르쳐서 저들이 가는 걸음 걸음 길이 활짝 열리는 복 있는 자녀로 양육하는 부모들이 되시기 바란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에게 가정을 주시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자녀들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너무나 어지럽고 악한 세상에서 우리 자녀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잘 양육하여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한 자녀로, 그리고 반드시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리는 자녀로 양육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 태 욱
고읍교회


화-예수님처럼
본문 : 눅 2:52
찬송가 : 570(통일 453)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록은 많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누가복음 2장 52절만 보아도 예수님의 어린 시절을 추론할 수 있다. 우리의 자녀들이 예수님처럼 자랄 수 있도록 돕자.
 
첫째, 지혜롭게 키워야 한다.
 
성경을 보면 "지혜가 자랐다"고 했다. 예수님은 12살 때 이미 성경에 능통한 사람들과 얘기하셨고, 공생애 동안 어려운 상황을 지혜롭게 대처하실만큼 지식도 지혜도 풍부하셨다.
 
둘째, 건강하게 키워야 한다.
 
성경은 키도 자랐다고 기록하고 있다. 단지 키만 큰 것이 아니고 마음도 건강하게 자랐다는 뜻이다. 진정한 건강은 육체뿐만 아니라 마음도 건강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어려움을 잘 대처하신 것은 통해 평소 몸과 마음이 건강하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영적인 인물로 키워야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사랑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12살 때 성전에 자신을 찾아 온 부모에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비범하셨다. 이 시대 우리 아이들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영적으로 자라나야 한다. 신앙교육의 중요성을 잊지 말자.
 
넷째, 사회적인 인물로 키우자
 
예수님은 이웃들에게 사랑 받고 칭찬 받으며 사셨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랑 받는 이인 것이다. 우리의 아이들이 모든 이에게 사랑을 주고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아이로 키우자. 그래서 시대가 요구하는 예수님 같은 인물로 성장하길 바란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 가정을 세워주시고 사랑하는 자녀들을 허락하시어 신앙 안에서 자라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어린 시절처럼 지혜도 키도 자라게 하시고 하나님께,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아이들로 자라게 해 주옵소서. 그래서 이 시대 꼭 필요한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 모 세
함라교회


수-하나님은 잊지 않으신다
본문: 사49:14-21
찬송: 299장(통 418장)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그 사랑은 어떠한 사랑인가? 오늘 본문을 보면 먼저 우리를 잊지 아니하시는 사랑이라고 하신다.
 
이것은 우리를 사랑하는 사랑의 관심이 흐려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기억하고 계시다는 것이다. 세상도 변하고, 세상의 인심도 변하지만 하나님의 사랑만은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사 항상 지키시고 보호하신다.
 
그렇다. 우리들이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며, 무슨 일을 만나든지 하나님은 깨어 계셔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신다(시121편). 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가 되었기 때문이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변할 수도 없고,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그 사랑은 아무도 막을 수도 없고, 끊을 수도 없다. 아무도, 그 무엇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롬8:35). 그리고 우리를 그 손으로 붙들어 주시는 사랑이라고 했다.
 
하나님의 사랑은 마침내 우리를 붙들어 일으켜 주신다. 우리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멀리 떠나 있지만 하나님은 가까이에서 우리를 붙들어 품에 안아 주신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대적의 손에서 구출하신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들이 필요한 모든 은사와 축복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 속에 사는 우리는 이 세상 환란에서 근심이나 두려움을 버리고 담대하게 살아가야 한다.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우리도 사랑해야 한다.
 
오늘의 기도
 
주님, 언제나 우리 삶 가운데 역사하셔서 도우시며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어떤 모습, 어떤 환경에 있다할지라도 우리를 잊지 아니하시고, 주님의 손으로 붙들어 주시는 그 사랑을 언제나 삶 속에서 체험하게 하시고 아름다운 간증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태종
수지교회


목-진정한 자녀 교육
본문: 시 78:1-8
찬송가: 563장(통 411장)
 
요즘에는 사교육비 증가로 인해 자녀를 둔 부모들의 허리가 휠 지경이라고 한다. 학원들은 신바람이 나고 공교육기관의 선생님들은 할 일이 없게 만들어도 되는 것인지…. 전국교직자선교회 지도목사로 20년 가까이 몸담고 있는 목회자로서 심각한 현실에 마음이 무거울 뿐이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유태인들은 전체 인구의 3퍼센트에 불과하다. 그런데 미국 내 우수한 대학 전체 교수의 30퍼센트가 유태인이요, 노벨수상자 전체의 24퍼센트가 유태인 혈통이라고 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수 있는가? '쉐마 교육'이 그 답이다. 부모들은 아이가 두 살이 되면 토라 율법서를 줄줄 암송시킨다. 더불어 삶의 지혜와 처세를 가르치는 탈무드 교육도 실시한다.
 
어린이 주일인 꽃 주일을 맞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교육으로, 성경교육으로 돌아가야 한다. 최근에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숫자 늘리기에 급급한 흥미위주의 프로그램들이 많아지고 있다. 좀더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시키고, 소리내서 읽게 하고 심지어 말씀을 손으로 쓰게 하는 성경교육으로 돌아가기를 제안한다.
 
교회 중직자들이 교육에 너무나 충실한 나머지 자녀들이 고등학생이 되면 기숙사생활을 시켜서 자녀들이 교회에도 못 나오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 정성스럽게 가꾼 아이들이 대학에 들어가서는 세상 길로 빠져 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오늘 말씀에서 여호와의 행하신 기적과 사적, 그 능력들을 자손들에게 숨기지 않고 전한다는 다짐을 한 아삽자손들의 시를 본다(시78:4-5, 7-8절). 우리도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할 때이다.

오늘의 기도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 가정을 이루어 주시고 자녀들을 선물로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성경교육으로 무장하여 세상 교육을 접목시키게 하시고 나라와 민족과 열방을 복음으로 빛나게 하는 자녀들로 세워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리 종 기
빛과사랑교회



금-주의 교양과 훈계로
본문: 엡 6:4
찬송가: 564장(통 299장)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이다. 우리는 이 선물을 잘 양육하도록 위탁받은 사람들로서 성실히 책임을 다 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본문은 자녀들을 대할 때에 "노엽게 하지 말라"고 권면한다. '노엽다'의 의미는 겉으로 드러나는 분노가 아니라 속으로 은은히 타오르는 불길 같은 분노를 의미한다. 자녀는 부모의 꾸짖음에 겉으로 드러나는 반항보다는 속으로 감추어진 '엇나감'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불길이 내면에 쌓이게 되면, 자녀들을 태우고, 부모까지 상처를 입게 될 수 있다.
 
'노여움'을 갖게 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그들을 주의 교양과 훈계로 가르쳐야 한다. '주의 훈계'는 '주의 말씀'을 의미한다. 기독교적인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세상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어려서부터 기도와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 부모가 먼저 '경건의 시간'을 갖는 모습을 보여주고, 자녀들도 함께 참여한다면 그보다 더 좋은 신앙교육은 없다.
 
마지막 권면은 자녀들을 '훈계'로 기르라는 것이다. '훈계'는 잔소리가 아니다. 원뜻은 '칭찬과 격려'이다. 잔소리나 비판은 사람을 비뚤어지게 하지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 능력이 있다. 자녀들이 지금보다 잘 되기를 바란다면 속상함을 감추고 오히려 그들을 칭찬하고 격려하자. 예배를 마치면 가족끼리 격려하는 시간을 갖자. '나는 너를 믿는다'는 신뢰를 서로에게 보여주자. 칭찬을 통해서 가정 속에 하나님의 능력과 복주심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가정을 허락하시고 가정 속에 보석과 같은 귀한 자녀들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서로가 사랑하고 이해하고 격려하고 칭찬하는 가운데 우리의 자녀들이 귀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장하게 하시옵소서. 가정이 먼저 하나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세 권
문창교회


토-살아 있는 것은 부드럽다
본문:마11:28-30
찬송가:505장(통 268장)
 
이해인 수녀님이 쓰신 책 가운데 이런 대목이 있다. "나잇값을 한다는 것은 좀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며 너그러움을 지니는 것일게다."
 
우리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 많은 것을 알수록, 경험할수록, 나이가 들어갈수록, 너그러워지고 있을까? 아니면 더욱 경직되고 비판적인 사람이 되어 가고 있을까? 요즈음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점점 사나워진다는 생각을 지워버릴 수가 없다. 그래서인지 바울이 "말세가 되면 사람들이 사나워질 것"이라는 예언이 예사로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 11:29)." 예수님은 온유하신 분이셨다. 부드럽고 너그러우셨다. 이것이 생명으로 가득 찬 그분의 모습이셨다.
 
새순이 돋는 가지는 연하고 부드럽다. 그러나 죽은 나무는 딱딱하다. 우리의 인격도 마찬가지이다. 우리의 마음이 단단하고 경직되어 있다면, 내 고집에 사로잡혀 도무지 다른 사람들을 받아들일 여유를 갖고 있지 못하다면, 그 만큼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너그러움,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모든 것이 경직되고, 사나워져만 가고 있는 이 세대 가운데에서 믿음의 사람들이 보여주어야 할 이 시대의 영성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러한 모습을 통하여 주님은 죄악으로 죽어 단단해져 버린 이 세상에 하나님의 생명을 가져오셨기 때문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로 너그러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단단하게 굳은 마음을 버리고, 우리에게 너그럽게 대하셨던 주님의 모습을 닮아가게 하옵소서. 그래서 우리의 가정에, 이 세계에 하나님의 생명이 넘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형 진
문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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