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자권사, 경인여대 명예총장 취임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04월 29일(수) 16:35

   
 

경인여자대학(총장:박준서, 이하 경인여대)은 지난 4월 24일 교내 기념교회에서 제17주년 개교기념식 및 김길자 명예총장 취임식을 갖고 21세기 기독교학교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에 경인여대 명예총장으로 취임한 김길자권사(새문안교회)는 경인여대 초대 학장을 역임하고 지난 17년 동안 경인여대 발전과 기독교학교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왔으며 국제옥수수재단 공동대표, 한국국가조찬기도회 운영위원, 대한민국사랑회 회장, 한국기독교사형제도폐지협의회 공동회장 등을 감당해 왔다. 

김길자명예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19년 전 기업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인천지역 최초로 경인여대를 설립하고, 학교를 선교의 황금어장으로 생각하며 직업전문인을 양성해 왔다. 이후 지속적인 학교 발전을 모색하던 중 사학법관 관련해 학교에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다"며 "어려웠던 8년 동안의 긴 세월, 저를 도우시고 아픔과 불명예를 다 씻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1999년 1월 8일 이사회 인준으로 10년 4개월 만에 명예총장 임명장을 허락한 이사회와 하나님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영규교목실장(경인여자대학)의 인도로 진행된 명예총장 취임예배는 고창곤목사(인청영락교회)의 기도, 이수영목사(새문안교회)의 '착하고 충성된 삶' 제하의 설교, 최성규목사(인천순복음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 총장 취임식에서 축하영상 메시지를 전한 본교단 김삼환총회장은  "김길자명예총장은 너무나 많은 수고를 했다. 명예총장으로 부활의 축복을 누리길 바라며, 학교 설립자의 설립목적을 지키는 경인여자대학이 정도를 걸어가며 옛 모습을 회복하고 시대의 사명을 다할 줄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경인여자대학은 '2009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에 선정되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총 24억3천만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5월부터 자체 발전전략에 따라 교육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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