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안타면 교통카드 준다

[ 교계 ] 기환연 녹색교회 실천단 모집, 교통카드 멀티탭 상자텃밭 지원도

정보미 기자 jbm@pckworld.com
2009년 04월 21일(화) 16:10

"CO2 줄이는 녹색교회 실천단 응모하세요."

기독교환경운동연대(이하 기환연)가 오는 5월 13일까지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녹색교회 실천단을 모집한다.

녹색교회 실천단이란 교회, 가정 등에서 이산화탄소 감소를 위해 환경수칙을 생활화 하는 것. 교회의 경우 '차 없는 주일'을 제정해 교인들이 승용차를 이용한 교회 출석을 줄이도록 하고, 교회학교 등에서 선물로 제공하는 물품들도 친환경상품으로 교체해야 한다. 또 가정에서는 △멀티탭 사용 △실내적정온도 유지 등을 고수해야 한다.

이를 지킬 수 있도록 기환연 측은 절전형 멀티탭 2개, 실천 물품 견본을 제공한다. 또한 출퇴근시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고 서약하는 서울시민 1백명에게는 교통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가정과 교회에서 식생활을 곡채식 위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상자와 흙을 제공해 재배일지를 작성하며 상자텃밭을 가꾸도록 돕는다.

총 50교회ㆍ1백 가정을 모집하며, 녹색교회 실천단 자격이 주어질 경우 5~9월 이론 및 실천 교육을 받게 된다.

기환연 측은 "지나친 에너지 사용, 과다한 소비로 지구가 감당할 수 없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다"면서 "'CO2 저감 녹색교회 실천단'으로 활동하며 창조세계를 보전할 하나님 자녀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했다. 문의 및 신청은 홈페이지(www.greenchrist.org)에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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