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기쁨 노숙인과 나눠요"

[ 교단 ] 서울노회 중부시찰, 노숙인들에게 식사와 선물 제공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4월 17일(금) 16:43
   
▲ 서울노회 중부시찰회는 지난 15일 서울역 구역사 앞에서 노숙인들과 함께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고 식사와 선물을 제공했다.

서울노회(노회장:임수근) 중부시찰회(시찰장:최루톤)는 지난 15일 서울역 구역사 앞에서 시찰 소속 9개 교회가 모인 가운데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고 예배에 동참한 1천3백여 노숙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서울역과 청량리역에서 노숙인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김원일목사(신생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는 백상규목사(신광교회)와 이종열장로(남대문교회)가 예수님의 부활과 한반도 평화 및 경제를 위한 기도를 드렸으며, 최루톤목사(한양교회)가 '부활의 복음'제하의 말씀을 통해 부활의 기쁨을 통한 사회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했다.
 
이날 예배에는 시찰 소속 목회자와 평신도 1백여 명이 참석해 배식 봉사와 선물 전달을 도왔으며, 지역 구청 관계자 등도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신당중앙교회 오케스트라, 영락교회 올드보이스 하모니카 찬양단을 비롯해 여성중창단, 섹소폰 공연팀 등이 출연해 노숙인들에게 부활의 기쁨을 전했다.
 
이날 중부시찰회는 식사 외에도 준비해 온 운동복 1천여 벌을 노숙인들에게 전달했으며, 따뜻한 격려를 통해 노숙인들이 새 힘을 얻기를 기도했다.
 
올해 처음으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함께 드린 중부시찰회는 그 동안 서울역에서 교회별로 다양한 노숙인 섬김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예배를 통해 시찰 지역 내에 위치한 서울역에 대한 교회들의 관심과 기도를 다시 한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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