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노회-강원동노회 '미자립교회 목회자 부부수련회'

[ 교단 ] "3백만 성도운동의 자발적 실천을 통해 교회의 부흥을 소망"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04월 17일(금) 15:31

3백만 성도운동의 자발적 실천을 통해 교회의 부흥을 소망하고 있는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이 모임을 갖고 목회 정보를 공유하며 교회 자립을 위한 기도의 불을 지폈다. 

안양노회(노회장:강윤구)는 지난 3월 30~31일 강원도에 위치한 장성제일교회(김준철목사 시무)에서 '3백만 성도 운동을 위한 목회자의 역할'을 주제로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동노회(노회장:이종민)와 함께 '미자립교회 목회자 부부 수련회'를 개최했다. 

강원동노회 19개 미자립교회와 안양노회 11개의 개척교회 목회자 부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수련회에서는 개회예배와 함께 이정구목사(해성교회ㆍ안양노회교회자립위원회 위원장)와 신현경목사(군포교회ㆍ안양노회교회자립위원회 서기)의 특강, 윤광국목사(안양노회 총무)의 웃음치료, 공동체 훈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서 '스스로 굳세게 하라 여호와께서 함께 하노라' 제하의 말씀을 전한 강윤구목사(산본교회)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어린양 무리를 믿음과 사랑으로 정성껏 섬기며 양육하길 바란다"며 "교회자립세미나를 통해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우리 주님으로부터 성령과 능력으로 부으심을 받아 새 힘을 얻어서 섬기는 교회가 새롭게 부흥 성장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 이정구목사는 "개척교회를 시작으로 오늘날 평촌 지역에서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은 첫째, 하나님의 은혜이며, 둘째 나의 인생의 주인을 바꾸고 나서부터 가정이 행복해지고 목회가 행복해졌다"며 개척교회의 성장 배경을 간증했다. 

또 신현경목사는 "오늘날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는 목회의 방법과 세미나, 자료들을 바탕으로 지식으로 목회하기 쉽다"며 "이제는 지식목회를 넘어서 성령목회로 전환해야 하며, 성령께서 도와주심으로 교회가 건강하게 부흥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척사대회와 레이크레이션 등을 통해 친목을 도모했으며, 윤광국목사의 웃음치료와 공동체 훈련, 합심기도를 통해 영육 간에 회복되고 치유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련회에 참석한 김재수목사(임원중앙교회)는 "이번 수련회에 반신반의로 참석했다가 시간이 갈수로 너무나 많은 것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됐다"며 "이번 수련회를 통해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교회가 영적성장에 힘입어 외적인 성장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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