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당선 소감

[ 제10회 기독신춘문예 ] "물질만능 돼버린, 현대 기복신앙 꼬집고 싶어"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09년 04월 17일(금) 14:33
   


10년 전, 두 번의 신춘문예 낙방의 소식을 접하고 선교사의 길을 선택하면서 원고지 앞에 다시 서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교회 학생들과 공연을 준비하며 써내려간 희곡이라 예술적 소양이 많이 부족했을 텐데도 뽑아주신 기독공보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공연 자금이 부족했는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채워주시는군요.

물질 만능 주의에 신앙까지 물질 만능이 되어버린 현대의 기복신앙을 꼬집고 우리 신앙의 근거가 물질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임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감히 주님의 십자가를 표현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작품임을 잘 압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고민하고 더 정성들이고, 더 기도하는 마음으로 쓰겠습니다.

현재 공연준비에 한창인 오윤지, 강민지, 정보성, 권혁준 학생과 연습 및 공연 장소를 제공해주는 예수사랑교회에 깊은 고마움을 표합니다.

▶ 권 요 셉
 
 - 1976.06.25일생
 - 서울예술대학 극작과 졸업
 - 경기대학교 문예창작과 수학
 - 합동신학대학원 재학 중
 - 예수사랑교회 전도사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