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는 사명이자, 하나님의 명령" 

[ 교계 ] 군선교사역자 연합 조찬예배 1백회 맞아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04월 16일(목) 16:55

   
▲ 군선교사역자 2백여 명이 군선교 헌신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군선교는 이 시대의 사명이자,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곽선희, 이하 MEAK)가 주최하는 '한국교회 군선교사역자 연합 조찬예배'가 지난 15일 1백회를 맞이했다. 

2001년 1월 16일부터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드려진 조찬예배는 총 1만4천여 명의 군선교관계자들이 참석했고 74개 교회와 군종목사 파송교단 등의 후원 속에 60만 국군 장병들의 강건함과 신앙 전력화, 민족복음화와 국가 안보 등을 위해 기도해 왔다. 

군종목사와 군선교교역자 등 군선교사역자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전도회관에서 드려진 이날 조찬예배에서도 힘찬 기도의 소리는 어김없이 이어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조찬예배는 권창근목사(해군2함대사령부)의 인도로 안주모목사(신일교회)의 기도, 예장고신 총회장 이용호목사(영천교회)의 '새 시대의 새 명령' 제하의 설교, 임종수목사(예장고신 사무총장)의 축도, 김대덕총무(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의 군선교사역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이 목사는 말씀을 통해 "군선교를 외면한다면 하나님이 주신 귀중한 사명을 거스르는 것"이라며 '민족복음화를 위한 비전 2020 실천운동에 적극 협력하자"고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안보와 정부 △60만 국군장병의 신앙전력화 △1천여 군인교회 △2백60여 명의 군종목사 △3백50여 명의 군선교교역자 △군선교 관련기관 및 회원 △군종제도 발전과 군선교교역자의 전문화 △이단사이비 척결 등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고 비전2020실천운동 공동기도문을 낭독하며 군선교의 헌신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MEAK 미국 필라델피아 LA 지회 회원 8명이 참석해 조찬예배 1백회를 축하했으며, 1백회를 기념하는 영상이 상영되며 10여 년 동안의 연합 조찬예배를 회상했다. 

김대덕총무(MEAK)는 "군선교사역의 핵심테마인 비전2020실천사역의 원동력과 에너지는 바로 기도였다"며 "군선교사역을 무릎으로 실천하는 연합 조찬예배에 더 많은 사랑의 관심과 기도의 후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군선교연합회는 오는 5월 14일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에서 '효율적인 군선교를 위한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한 '제9회 군선교신학 심포지엄' 개최에 이어 25~27일에는 '09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전국 군선교사역자 연합수련회'를 설악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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