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대책, 교회가 세운다

[ 교단 ] 총회 사회봉사부 사회문제위 오는 5월 교회와 사회 포럼 세미나 개최

정보미 기자 jbm@pckworld.com
2009년 04월 14일(화) 17:17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교회가 성경적 가치를 세워나가야 한다는 총회 사회봉사부 주최 2009년 교회와 사회 포럼이 경제에 대한 교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 가운데, 경제 문제를 윤리ㆍ생태ㆍ노동에 입각한 대안 모색의 장이 지역적으로 마련될 계획이다.

지난 3월 27일 연동교회(이성희목사) 다사랑에서 2차모임을 가진 사회봉사부 사회문제위원회(위원장:박래창)는 평가와 더불어 경제위기 관련 포럼을 지역별로 확대 개최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모임에서 위원들은 지난 2월 열렸던 '경제위기에 대한 교회의 대응' 포럼이 경제위기의 문제를 한국교회가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타교단의 관심을 유발했다는 것에 긍정적인 인식을 같이 했다. 하지만 소극적인 홍보로 인해 교단의 입장을 명확히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사회봉사부는 지방신학교들의 협력 하에 오는 5월 중으로 전주, 광주, 대구 지역에서 경제위기 관련 포럼을 개최해 목회자와 신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지역별 포럼에서는 '경제위기와 재태크에 대한 기독교윤리', '경제위기와 생태문제', '경제위기, 노동과 빈곤복지' 등의 주제가 다뤄지며, 신학자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나선다.

한편 지난 제93회기 총회에서 다뤄진 사회봉사부 수임 안건 중 '안티기독교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는 건에 대해서는 안티기독교가 생겨난 원인을 먼저 파악하고 한국교회가 참회기도회 등을 전개하며 성찰하는 기회로 삼는 동시에 기독교의 순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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