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계 ] 명지병원 의료진 세족식 거행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04월 08일(수) 18:17
부활절을 앞둔 고난주간에 의사와 간호사들이 환자들의 발과 손을 씻겨주며 섬김을 다짐하는 세족식이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관동대 명지병원(병원장:김재욱)은 지난 8일 동대학 명지병원에서 세족식을 갖고 환자 50여 명에게 세족식을 거행했다.
이종석목사(명지병원 원목) 집례로 거행된 세족식에는 환우들의 치료를 맡고 있는 담당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족식에 참가한 한 환자는 "육신의 질병을 치료해 주는 의료진들이 무릎을 꿇고 찌들고 병든 자신의 손과 발을 씻어주자 참회와 감격의 눈물이 흘렸다"며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