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재확인, 협력 강화 기대"

[ 선교 ] 본교단 해외 협력 교단 총회 잇따라 개최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3월 31일(화) 17:26
오는 4월 14일 개최되는 대만장로교회 제54회 총회를 시작으로 본교단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해외 교단들의 총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양 교단의 관계를 재확인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 1973년부터 협력 관계를 맺어온 대만장로교회는 매년 부활절 직후 총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4~17일 '건강한 교회의 증거'를 주제로 총회를 개최하게 된다.
 
또한 5월 14~17일에는 1997년부터 교류해 온 체코형제복음교회 총회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총회는 '선교'를 주제로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교회들과의 세미나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월 19~21일에는 지난해 해외한인장로회로 명칭을 변경한 미주한인장로회 총회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열려 보다 폭넓은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서 5월 21~24일에는 프랑스개혁교회 총회가 계획돼 있다. 프랑스개혁교회는 아직 정식 협력 관계를 맺지는 않았지만 지난 제주 총회때 대표단을 파송하고 본교단도 프랑스 교회들을 후원하는 등 협력이 싹트고 있는 교단이다.
 
6월 7~12일에는 1979년 선교 협정을 맺은 캐나다장로교회의 총회가 열리게 된다. 특히 캐나다장로교회는 한국인 박철순목사가 총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양 교단이 정서적인 친밀감 속에 구체적인 협력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7월 15~21일에는 호주 시드니에서 호주연합교회 총회가 개최된다. 한국교회 초기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등 한국교회와의 오랜 관계 속에 본교단과도 1964년 협정을 맺은 호주연합교회는 매 3년 마다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본교단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올해 총회를 개최하지 않는 해외 교회들도 있다. 2년에 한번씩 총회를 개최하는 미국장로교회는 올해 총회를 개최하지 않으며, 5년에 한번씩 총회를 개최하는 필리핀그리스도연합교회도 올해에는 총회가 잡혀 있지 않다.
 
본교단 총회는 해회 협력 교회들과의 협의에 따라 대표단을 파송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양 교단의 협력과 교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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