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차기 사장 누가 될까?

[ 교계 ] 재단이사회 열고, 사장 선임 일정 확정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09년 03월 31일(화) 13:46

CBS(사장:이정식) 신임사장 선출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됐다.

CBS 재단이사회(이사장:김순권)는 지난 3월 27일 이사회를 열고 이정식사장의 임기가 오는 6월 5일 만료됨에 따라 후임 사장 선출을 위한 일정을 논의했다.

이사회는 4월 24일부터 5월 11일까지 사장인선 공고를 내 후보를 공모한다. 또한 5월 1일까지 직원대표 2명을 추천받아 5월 8일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지원서가 접수되면 선임절차에 따라 사장추천위원회에서 후보 심사를 거쳐 복수의 후보를 추천,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사장을 선임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에 대해 CBS노조 양승관위원장은 "사장을 선임하는 일정이 2개월 이상 소요되는 대장정인데, 너무 늦춰진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하고 "이사회가 밝힌 사장 선출 일정에 따르면 신임사장이 인수인계를 할 시간을 갖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준옥 기획조정실장은 "이사회에서 차기 사장 선임일정에 대한 큰 틀이 확정이 됐다"면서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단 하루도 더하거나 덜하지 않게 일정에 맞춰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김 실장은 "그동안 사장 선임과 관련해 여러가지 해프닝이 있었지만 이제 정상적인 절차가 시작됐다"면서 "서류심사에서 면접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는 만큼 노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순권이사장은 "CBS 사장 선임은 법적 절차에 맞춰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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