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고아 위한 도서 기증 호소

[ 교계 ] 다일공동체 다일훈춘어린이집 학습문화원 도서 기증 요청

정보미 기자 jbm@pckworld.com
2009년 03월 24일(화) 14:20

"조선족 고아들을 위해 책을 기증해주세요."

다일공동체(대표:최일도)가 다일훈춘어린이집 개원 10주년 기념 도서관 '다일훈춘학습문화원' 개원을 앞두고 전국교회에 도서 기증을 요청했다.

탤런트 박상원씨의 후원으로 지어지는 문화원은 오는 6월 25일 중국 훈춘시 다일어린이집 내에 정식 개원한다. 총 3천여 권의 장서를 보관할 수 있는 도서관과 음악원 등이 개설되며 아동들의 독서지도 및 문화활동 모임공간으로 사용된다.

다일훈춘어린이집은 지난 1999년 중국 국경지역의 조선족 한족 고아들을 위해 설립됐으며 신체ㆍ정서ㆍ사회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양육 및 보호해왔다.

다일공동체는 "정규교육의 시기를 놓쳐 사고력과 이해력이 부족한 훈춘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양질의 도서를 읽으며 아름다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도서 기증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02-2212-8004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