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라"

[ 교단 ] 3백만 성도운동 대전 충남지역 전진대회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09년 02월 20일(금) 17:40
복음 전도의 사명을 새롭게 하고, 교회가 민족의 구체적인 희망으로 거듭나기 위한 '예장 3백만 성도 운동'의 불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전진대회로는 세 번째로 열린 '대전ㆍ충남 지역본부 전진대회'가 지난 19일 대전신학대학교(총장:민경설) 글로리아홀에서 열려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며 섬기는 삶을 다짐하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료됐다.

충남노회(노회장:최태호), 대전노회(노회장:정민량), 대전서노회(노회장:이수연) 등 충청지역 3개 노회가 연합해 개최한 이번 대전ㆍ충남지역 본부(본부장:이순) 전진대회는 참석 예상 인원인 1천 명을 훨씬 초과한 1천 8백여 명의 충청지역 직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섬김을 실천하는 삶을 통해 복음의 증인될 것을 다짐했다.

3개 노회 및 산하 시찰들이 노회기와 피켓을 들고 입장한 것으로 개막된 이날 전진대회에서는 각 노회별 3백만 성도운동에 대한 계획이 보고됐는데, 기존 전도목표인 1만1천9백60명을 1백50% 초과한 1만8천 명의 전도 목표를 세워 영혼 구원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대전노회는 이를 위해 △교회의 거룩성 회복 △성도의 깨끗한 생활 등을 추진키로 했으며, 실천 지침으로 △말씀 기도 섬김운동의 확대 △가정 회복 운동 앞장 △정직한 생활 등을 통해 교회별 성도 20% 증가운동을 펼치는 등 세부적인 실천 방안을 수립해 발표했다.

이 지역 본부장인 이순목사(천안중앙교회)는 "충청도 사람들은 말은 느려도, 동작은 빠르며, 가슴은 뜨겁다"며, "전도의 큰 역사를 이루기 위해 대전ㆍ충남지역이 앞장서서 나가자"며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설교를 맡은 김삼환총회장은 예정 시간을 훨씬 넘기는 시간 동안 말씀으로 참석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당초 예상 인원보다 많은 사람이 참석해 참석자들이 복도까지 앉게 되자 단상 위로 참석자들을 불러 올리는 등 부흥회와 같은 열기 속에 진행되었으며, 김 총회장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개척 당시의 일화를 들으며 참석자들은 영혼 구원에 대한 열망을 키웠다.

김 총회장은 "복음의 빛을 받은 우리는 인류를 향해서 그 빛을 비춰야 하며, 복음의 빛으로 나라와 민족을 살려야 한다"며, 영혼 구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전진대회는 이순목사의 개회선언, 김동신장로(대전노회 부노회장)의 기도, 안영로본부장(3백만성도운동본부)의 3백만 운동 설명, 위촉장 수여에 이어 대전노회 연합 찬양단의 찬양, 김삼환총회장의 '기도, 성령, 전도' 제하의 설교, 이명남목사(충남노회 전노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수진 sjlee@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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