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동안 군선교사역에 헌신한 임용희전도사 은퇴

[ 피플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02월 17일(화) 18:50

17년 동안 군선교사역에 헌신한 여 전도사가 은퇴식을 갖고 정든 군부대를 떠난다. 

육근 깃발교회(김종열목사 시무)는 지난 14일 임용희전도사(서울서노회)의 은퇴식을 갖고 교회와 군 장병들을 위해 헌신한 임 전도사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마명도군종목사(8사단)의 인도로 진행된 은퇴예식은 김휴권목사(동송 주사랑교회)의 기도, 이병일목사(정진교회)의 '제2의 인생' 제하의 말씀, 진방주목사(본교단 국내선교부 총무)의 격려사, 강응규목사(한국기독교군선교교역자협의회 회장)와 임용택목사(안양감리교회)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 목사는 말씀을 통해 "임 전도사님은 겸손하고 정직한 군선교사역자의 모델이었고, 은퇴하더라도 계속적으로 젊은 군 장병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며 "이것이 제2의 인생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 전도사는 인사말을 통해 "17년 군선교사역을 감당하는 동안 나에게 남은 재산은 군 장병들과 함께 했던 '추억'이 전부"라며 "비록 은퇴를 하게 되지만 군 장병과 군 복음화를 위해 쉬지않고 기도하는 기도의 후원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임 전도사는 본교단 서울서노회 소속으로 지난 2004년 본교단 증경총회장 김순권목사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