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내적 결속 다진다"

[ 교단 ] 제93-6차 총회 임원회, 여교역자안식관서 열려

김보현 기자 bhkim@pckworld.com
2009년 02월 15일(일) 23:30

교단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여 전개 중인 '예장 3백만 성도운동'이 괘도에 올라서게 된 가운데 교회 연합사업과 금회기 특별위원회 활동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가 조만간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에 소재한 여교역자안식관(원장:김화자)에서 개최된 금회기 제6차 총회 임원회는 내달 정기 임원회 개최 이전에 교회 연합기관에 총회의 추천을 받아 파송 받은 이사등 관계자들을 비롯해 금회기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들을 각각 초청해 모임을 갖기로 했다.

총회장 김삼환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제1인선위원회(위원장:김영태)를 거쳐 올라온 뒤 두 차례 유안됐던 '총회 행정지원본부 사무국장 인준 건'을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으며 총회 제2인사위원회(위원장:지용수)에서 제출한 총회 간사 임용 및 승진 건 등을 모두 허락했다.

연합기관 파송 이사 및 관계자 초청 모임 개최 배경과 관련해서는 그간 총회의 파송을 받아 활동해 온 인사들 가운데 총회의 정책적 방향이나 결의 사항을 외면해 온 사례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한 총회 차원의 강력한 지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날 임원회에서 특별위원회에서 제출한 다양한 현안들이 다뤄졌는데 생명살리기운동10년위원회(위원장:지용수) 전문위원 위촉 건을 비롯해 독도영토수호대책위원회(위원장:김태영)의 독도기도회 청원 건, 역사위원회(위원장:김정서)의 양화진 문제 해결을 위한 총회 임원과 본교단 소속 이사들의 연석회의 청원 건 등이 모두 허락됐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남노회 한영수목사가 최근 부산장신대의 총장 선출과 관련해 제출한 '총회 산하 신학대학 규정 질의의 건이 규칙부로, 국내선교부장 김수읍목사가 제출한 '총회 전도학교 교재 판매 수익금 지출청원의 건'이 재정부로 각각 이관됐으며, 규칙부의 청원에 따라 향후 총회 폐회 이후 접수된 제반 문서 이첩시에는 총회장과 총회 서기의 공동 명의로 처리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김삼환 총회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새회기 출범 이후 매월 정기 임원회시마다 총회와 산하 기관 등이 전개해 온 섬김사역 현장 방문 사역에 적극 동참해 준 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총회를 대표한 방문을 통해 산하 기관들이 위로와 함께 소속감을 확인하고 격려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한 뒤 현장을 찾아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총회 임원회의 솔선수범이 작은 본이 되어 교단 전체의 관심을 유발하고 전국 교회의 관심과 참여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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