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자, 노인 복지에도 앞장

[ 여전도회 ] 여전도회 작은자복지재단, 신규 요양시설 개원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2월 12일(목) 10:13
   
▲ 지난 6일 진행된 여전도회 작은자복지재단의 신규 요양시설 밝은동산의 개원식.

빈곤가정과 한부모가정 지원을 비롯해 지역사회에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온 여전도회 작은자복지재단(대표이사:김옥인)의 신규시설 '보성군립노인요양원 밝은동산'(원장:최상민, 이하 밝은동산)이 지난 6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호남작은자의집과 경북작은자의집에 이어 작은자복지재단의 세번째 노인요양시설인 밝은동산은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물리치료실과 목욕실 등을 갖춘 건평 9백㎡ 규모의 3층 건물로 지난 7월1일부터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통해 운영되는 전문 요양시설이다. 또한 벌교읍내와 현재 공사중인 목포-광양간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으며, 남해바다가 보이는 소나무숲 속에 자리잡고 있어 쾌적한 환경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전남지역 및 전국 단위 평가에서도 우수시설로 평가받고 있는 호남작은자의집의 노인복지 전문인력과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어 설립 초기부터 비교적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개원식에는 작은자복지재단 관계자와 본교단 목회자들을 비롯해 정종해보성군수 등 지역 행정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보다 향상된 노인 복지 서비스를 위해 설립된 밝은동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개원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보성읍교회 최용준목사는 밝은동산이 이 시대 섬김의 본이 될 것을 강조하며, 이러한 신앙인의 아름다운 모습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나가기를 기대했다.
 
또한 작은자복지재단 대표이사 김옥인장로도 "지역 사회의 관심을 통해 전국의 작은자들이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말하고, "후원자들의 사랑을 담아 친부모를 섬기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돌보겠다"는 다짐을 전달했다.
 
밝은동산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 1, 2등급을 판정받은 65세 이상의 노인들과 65세 미만이라도 중증 질환이 있는 노인들이 입소 대상이며, 거주 지역과 관계 없이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무료로 일반인은 10~20% 정도의 부담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작은자복지재단 이승재국장은 "밝은동산은 법인이 운영하는 시설인 만큼 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인부담금도 점차 줄여갈 예정"이라고 밝히고, 여전도회원들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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