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장기기증 홍보에 두팔 걷는다

[ 교계 ] 3월까지 김포 경기 진해 부대 돌며 2만5천여 해병대원 대상 캠페인 진행

정보미 기자 jbm@pckworld.com
2009년 02월 03일(화) 10:40

   
▲ 창립 60주년을 맞아 해병대가 지난 1월 30일을 시작으로 장기기증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사진제공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귀신도 잡는다'는 해병대가 창설 60주년 기념으로 장기기증 홍보에 나섰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관용)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지난 1월 30일 경기 화성 봉당읍에 위치한 해병대 사령부 대회의실에서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1백여 명 이상의 장병들이 장기기증을 약속하며 '장기기증 열풍'에 불을 붙였다.

해병대는 오는 3월까지 김포, 경기, 진해 등의 부대를 돌며 2만5천명 해병대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한다.

해병대 이홍희사령관은 "지난 60년간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나누고자 장기기증이라는 생명나눔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조국과 국민들에게 헌신하는 해병대가 될 것을 다짐했다.

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장병들에겐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국민들에겐 군인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군부대 및 장병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해 줄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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