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플 ] 방파선교회 회장 이상섭목사 인터뷰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09년 01월 29일(목) 17:27
▲ 이상섭목사 |
지난 1월29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 방파선교회 제34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이상섭목사(광암교회)는 세계경제의 어려움을 상기시키고 회원들의 지속적인 후원을 당부했다. 어려운 경제현실에도 불구하고 더욱 큰 결실을 맺는 선교회로 발전하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 것이다.
이 목사는 방파선교회 설립의 모태가 된 정성균선교사의 동기동창생으로 각별한 관계를 갖고 있다. 1974년 정성균선교사가 방글라데시로 떠나기 전 이 목사의 집에서 하루밤을 묵으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는 것. 이 목사는 당시 정성균선교사가 자신의 집에서 '방글라데시에 뼈를 묻겠다'는 고백을 했다고 회고했다. 이 목사는 "어떠한 고난이 닥쳐도 포기하거나 겁내지 않을거라며 기도해달라던 그의 음성이 들리는듯하다"고 덧붙였다.
신임회장 이상섭목사는 "방파선교회가 34년동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선교기관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하고 "회원들의 한결같은 지원과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서울서북노회장과 총회 군선교부장, 훈련원 이사장, 평신도지도위원장, 고시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