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변의 편성원칙, 오직 복음"

[ 인터뷰 ] 극동방송 김은기 신임사장 포부 밝혀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09년 01월 06일(화) 18:28

   
극동방송 신임사장으로 취임한 김은기장로.
"급격하게 변해가는 방송 환경 속에서 미래를 향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순수 복음방송으로서의 극동방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지난 5일 취임한 극동방송 김은기 신임사장은 "하나님의 필요에 의해 세워져 하나님의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하나님의 방송이기에 극동방송은 첫째도 복음 둘째도 복음 셋째도 오직 복음만을 전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오직 복음만'을 불변의 편성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방송과 통신의 융합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오늘날의 방송환경에 따라 방송환경 변화에 먼저 적응하고 예측함으로써 어둠의 세력이 대중문화에 미치기 전에 이를 차단할 것을 목표로 삼고 "다양한 가청인구를 대상으로 요구에 효율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며 전파수단의 다양화를 도모하는 등 방송수단과 방법을 개발해 청취자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접근성을 향상 시키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기독교 공동체를 '네트워크화'하는 일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김 사장은 "초교파적으로 한국교회들을 보듬고 섬기며 네트워크의 전국화ㆍ세계화를 통해 하나님께 더 큰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창의적인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모든 일들을 추진해 가는 과정이 우리에게 강도 높은 헌신과 수고가 요구될 수도 있다"는 김 사장은 임직원들을 향해 "그러나 우리가 기록해 나갈 모든 내용은 하나님이 쓰시는 생생한 증언이 될 것이며 후손들에게 남겨질 역사기록이 될 것을 확신하고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의 승리의 기록이 되게 하자"면서 "염려 대신 기대와 설레임으로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김은기 신임사장은 충남 장항 출신으로 공군사관학교(22기)를 졸업하고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 한미연합사령부 정보참모부장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7년 4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공군참모총장으로 재임했다.

극동방송은 지난 1956년 12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후 52년 동안 북방선교를 통해 구 공산권의 개방에 공헌을 했으며 북한선교와 국내복음화 및 기독교문화 확산을 위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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