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리권사 '사랑의 연탄' 3만장 기부

[ 피플 ] 연탄은행에 1천3백50만원 쾌척

정보미 기자 jbm@pckworld.com
2009년 01월 06일(화) 16:53

   
▲ 연탄은행 홍보대사 정애리씨가 차상위계층 독거노인을 위해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연탄은행
매서운 바람을 견디며 추운 겨울을 나고 있을 저소득계층 이웃을 위해 전국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탤런트 정애리씨가 3만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연탄은행전국협의회(대표:허기복)는 홍보대사인 정 씨가 3만장의 연탄을 후원해왔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날 정 씨는 3만장을 구입할 수 있는 1천3백50만 원을 연탄은행에 기탁했다.

정 씨는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마 4:16)"는 말씀을 받은 뒤 연탄기부를 결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탄은행을 비롯해 한국월드비전 홍보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정 씨는 그의 팬클럽 '러블리애리1004' 2백9명의 회원들과 함께 지난 3일 2009년을 뜻하는 연탄 2천9장 배달을 시작으로 연탄은행의 문을 열었다.

한편 지난 2002년 강원도 원주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이 설립한 연탄은행은 서울, 부산, 영월 등 전국 21개 지역에 지부를 설립하고 이제까지 5만여 가구에 1천2백만 장의 연탄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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