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신임사장 김은기 전 공군참총장

[ 피플 ] 지난 11월 11일 임시이사회에서 선출, 오는 2009년 1월 5일 취임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08년 12월 09일(화) 19:19

   
극동방송 신임사장에 선임된 김은기 직전 공군참모총장
극동방송은 김장환목사의 뒤를 이어 김은기 직전 공군참모총장을 신임사장에 선임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김은기 신임사장은 지난 11월 11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신임사장으로 선출됐으며 오는 2009년 1월 5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김 신임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사람이 극동방송의 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이 무겁다"면서 "김장환 목사님의 뜻을 이어받아 경영혁신을 통해 극동방송이 이 시대에 가장 효과적인 방송선교매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은기 신임사장은 공군사관학교(22기)를 시작으로 지난 38년 동안 공군에 몸담아 왔으며 2007년부터 올해 10월까지 공군참모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공군 내 대대적인 경영혁신의 단행을 통해 선진 정예화된 공군 육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2008년도 국제경영대상(IBA)에서 아시아지역 최고 경영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03년 공군중앙교회에서 장로로 장립되어 공군교회를 섬겨온 김 신임사장은 총장 재임기간 중 한국 기독군인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연합회 조직 강화 및 운영 체계 확립을 통해 연합회의 큰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아세아방송 설립자이며 극동방송 한국인 초대국장으로 지난 35년간 극동방송을 이끌어온 김장환목사는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극동방송은 북방선교를 중심으로 하는 2개의 AM과 국내 복음화를 위한 9개 지역 FM을 통해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5개 국어로 하루 2백57시간 세계 17억 인구를 향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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