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시아 기독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 선교 ]

표현모 기자 hmpyo@kidokongbo.com
2008년 11월 06일(목) 15:33

아시아 기독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전호진 지음/ 영문

아시아의 종교인 기독교, 그러나 지금까지 기독교가 아시아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21세기를 맞아 아시아가 정치 경제적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아시아 전역에 선교적 요구가 더욱 절실해지는 시점에서 캄보디아장로회신학교 총장 전호진박사는 최근 아시아의 기독교 과거와 현재를 조망함으로 현재 불거진 문제점들을 진단하며 이로써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중국, 일본, 인도는 물론 몽골, 네팔, 캄보디아, 베트남 등 14개 국가의 기독교 역사와 현황에 대해 자세히 소개된 이 책은 선교사 훈련교재로 이용될 정도로 선교에 있어 실제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기독교는 아시아의 종교이지만 현재까지 아시아에서의 정착은 실패했다는 관점에서 이 책을 저술했다"고 밝히고 주관적 경험주의, 기복사상, 물량주의, 권위주의적 지도력 행사, 인종 중심의 교단 혹은 교파주의, 분열 등은 아직도 아시아에서 교회가 뿌리 내릴 수 없게 하는 장애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기독교의 동진(東進) 운동과 이슬람의 서진(西進) 운동이 중앙 아시아에서 만나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저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등의 중동국가의 기독교 상황에 대한 정보도 수록해놓아 아시아 전역의 선교상황을 확인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표현모 hmpyo@kidokong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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