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회, 성도 128명 장기기증 서약 동참

[ 교계 ]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8년 10월 21일(화) 00:00

산맥이 단풍으로 울긋불긋 곱게 물들어가는 요즘, 이웃 사랑의 뜨거운 열기로 훈훈한 마음을 전하는 교회가 있어 화제다.

서울관악노회 시흥교회(방수성목사 시무)는 지난 19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박진탁)와 함께 장기기증 예배를 갖고 무려 1백28명의 성도가 장기를 기증할 것을 서약했다. 이는 지난 1999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열린 두 번째 장기기증 예배였다.

시흥교회는 10년 전 장기기증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무료투석병원 '사랑의 인공신장실'이 개원할 당시에도 교회 권사회 모금을 통해 투석기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만성신부전 환우를 위해 배식봉사도 꾸준히 전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기증운동본부 측은 시흥교회가 "이웃사랑과 생명나눔을 위해 끊임없이 헌신해 왔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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