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계 ] 지난 9일 포항 기쁨의교회서 열려
김혜미 기자 khm@kidokongbo.com
2008년 09월 16일(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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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기쁨의교회에서는 'watch! 깨어있으라!'란 주제로 신사참배 70주기 회개기도회가 열렸다. | ||
청년들을 중심으로 목회자, 성도 등 6백여 명의 참석자들은 1938년 9월 9일에 있었던 신사참배 결의를 참회하고 "무너진 북한교회와 갈라진 한국교회가 다시 회복되고 우리사회가 복음으로 치유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한 목소리로 간구했다.
오후 7시부터 자정이 지나도록 5시간 이상 이어진 기도회는 △신사참배 참회기도 △가정과 교회를 위한 기도 △북한을 위한 회복기도 △우상숭배 회개 △일본을 축복하는 기도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일부 일본 목회자들이 참석해 신사참배를 강요한 일본 조상들의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한국의 크리스찬들이 일본을 품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북한의 문을 열게 하실 것"이라며 "일본에도 부흥이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도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