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주민과 함께해요"

[ 교계 ] 나섬공동체,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와 함께 국토순례대행진 개최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8년 09월 09일(화) 00:00

나섬공동체(대표:유해근)가 오는 15일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와 함께하는 국토순례대행진을 개최한다.

약 2백여 명의 외국인근로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할 예정인 이번 행사는 서울에서 천안 상록리조트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여행. 추석 연휴동안 고향을 그리워하게 될 이민자들을 위로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매년 추석을 앞두고 열리는 나섬공동체의 국토순례대행진은 올해로 13회를 맞는다. 이제까지 강원ㆍ전라ㆍ제주도 등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다. 보통 1박2일간 개최됐지만 올해는 짧은 연휴로 인해 당일코스로 진행된다.

나섬공동체 대표 유해근목사는 "이민자들이 국토를 돌아보면서 한국의 상황과 문화를 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련하고 있다"면서 "한국에 대한 마음을 더 열고 교회가 베푸는 사랑에 감동을 느끼는 선교의 접촉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섬공동체의 국토순례대행진 참가 및 문의사항은 전화(02-458-2981)로 할 수 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