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터 건립 위한 광주협력위 구성

[ 교계 ] 후원회 전국적 확대 예정, 광주협력위 회장에 채영남목사 선출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8년 07월 11일(금) 00:00

실로암아이센터 건립을 후원하는 협력위원회가 전국적으로 조직될 전망이다.

이 일환으로 지난 3일 광주 프라도호텔에서는 10여 명의 지역 목회자 및 장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로암아이센터 건축 광주협력위원회(가칭)'가 결성됐다. 아시아 전역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의료선교 전진기지가 될 요량인 실로암아이센터 건립을 위해 지역교회가 나서서 건축헌금에 협력하자는 취지에서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협력위원회 회장으로 광주동노회장 채영남목사(본향교회 시무)를 선출하고 고문에는 증경총회장 안영로목사를, 총무에는 광주노회 부노회장 송재식목사(서림교회 시무)를, 회계에는 전남노회장 양원용목사(남문교회 시무)를 각각 선임했다.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건축중인 실로암아이센터는 총 1백50억 예산 중 40억 원의 후원금이 모아진 상태. 이중 30억은 건축기간 중 행해지는 시각장애인들의 진료를 위해 아이센터 부지 뒤편에 건립한 '베다니의 집' 건축에 이미 사용됐다. 때문에 건축기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사무총장 유의웅목사(증경총회장ㆍ도림교회 원로)는 "교회들이 협력하려면 먼저 이 일에 신뢰를 가져야 하는데 실로암안과병원장 김선태목사는 국민훈장동백장, 호암사회봉사상,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국내외적으로 그 업적을 인정받았다"면서 "본인이 시각장애인임에도 불구 천신만고를 극복하고 시각장애인 돕기에 최선을 다하는 그의 사역을 교회서도 신뢰하고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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