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목사 숭실대 명예기독교학박사 수여

[ 교계 ]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8년 02월 20일(수) 00:00

숭실대학교(총장:이효계) 제80회 학위수여식에서 본교단 총회 부총회장 김삼환목사(명성교회 시무)가 기독교학 명예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숭실대서 명예기독교학 박사학위를 수여한 김삼환목사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 임성국기자
 
김삼환목사는 어려운 형편에 놓인 3백여 명의 국내외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1천5백명에게 무료개안수술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활발한 복지사업을 전개해온 한편 숭실대 법인이사, 한남대 이사장, 마닐라 한국아카데미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활동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김삼환목사는 "숭실의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란다"면서 "부족한 저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님과 섬기는 교회와 사랑하는 아내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진행된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학위 44명을 포함해 총 2천9백2명이 학위를 받았다. 78세의 나이로 졸업한 이관복(사학 64학번) 씨는 국내 대학 최고령 졸업생으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격려사를 전한 숭실대 이사장 박종순목사(증경총회장ㆍ충신교회 시무)는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처럼 숭실인이라는 고고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민족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는 창조의 주역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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