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장기기증캠페인에 237명 동참

[ 교계 ] 고대 IVF '이웃 사랑' 전하기 위해 3일간 장기기증 홍보 캠페인 개최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7년 10월 02일(화) 00:00

최근 대학교회 설립으로 학원복음화에 주력하고 있는 고려대학교(총장:한승주)가 장기기증을 통한 이웃사랑에 나섰다.

   
 
고려대 IVF 주최로 진행된 장기기증 캠페인에서 한 학생이 서약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제공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황승기)는 지난 9월 18~20일 고려대학교 한국기독학생회(IVF)와 '생명을 나누는 1%의 기적, 장기기증'을 주제로 학내 곳곳에 부스를 설치하고 장기기증운동을 펼친 결과 총 2백37명이 동참하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생명 나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IVF 학생들의 그리스도 정신에 입각한 '이웃 사랑'에서 기반한 것으로 기획부터 홍보까지 순수하게 학생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이번 캠페인의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한 유규동(사회학과 3) 씨는 "장기기증은 죽으면 썩어져 없어질 우리 몸을 가장 뜻깊게 사용할 수 있는 일 중 하나"라며 이번 기획 동기를 밝혔다.

캠페인에 앞서 지난 17일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장기기증서약'을 주제로 강연한 장기기증운동본부 김동엽 기획팀장은 "장기기증은 하나님께서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의 의미를 깊게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깨어있는 사고와 지식을 겸비한 청년들의 참여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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