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와 함께 따뜻한 추석 보내요"

[ 교계 ] 밥상공동체 독거노인 초청 잔치, 외국인근로자선 국토순례 기행 마련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7년 09월 20일(목) 00:00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독교 NGO들의 훈훈한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원주 밥상공동체(대표:허기복)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초청해 '한가위 따뜻한 사랑나눔 릴레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펼쳐지는 사랑나눔 릴레이에는 밥상공동체에서 무료급식을 이용하는 독거노인과 노숙인 총 1백20명이 초청될 예정이며, 명절 당일에도 갈 곳 없는 노인들을 위해서 20일 '사랑의 송편빚기' 행사와 더불어 25일에는 명절음식과 선물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밥상공동체 대표 허기복목사는 "독거노인 노숙인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누기 위해 특별한 추석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무료급식 이용자들과 함께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어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금 밥상공동체에는 온정의 열기가 가득하다"고 전했다.
 

서울외국인근로자선교회는 오는 23~25일 1백8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초청해 설악산, 통일전망대, 동해안 바닷가 등 강원도 일대를 관광하는 '2007 추석 국토순례 행사'를 개최한다.

열악한 환경과 3D직종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위로하고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는 선교를 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외국인근로자선교회 측은 "선교의 접촉점을 찾고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의 상황과 문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매년 추석과 설 연휴기간에 이와 같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행사를 통해 외국에서 온 나그네들이 한국에 대해 더 마음을 열고 교회의 사랑에 감동받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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