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풍물경연대회 구경오세요"

[ 교계 ] 7월 5일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서 개최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7년 06월 26일(화) 00:00
사랑의복지관(관장:남동우)은 오는 7월 5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4회 전국 장애인풍물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들에게는 우리 가락을 통해 문화활동의 기회를 넓혀주는 동시에 자아성취감을 갖게 하고,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홀트학교 풍물패 '우리랑', 대전 한뜻마을 사물놀이패 '굿(good)', 경기 장애인종합복지관 '해오름' 팀 등 전국에서 총 10개 기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연주수준이 프로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풍물경연대회에는 정신지체, 발달장애, 지체장애, 시각장애 등 장애종류의 구분없이 우리가락에 관심있는 모든 장애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풍물분야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구성도, 협동성, 완성도, 무대매너 등의 영역을 심사하게 된다.

사랑의복지관 사회재활팀 허경 사회복지사는 "열정적이고 진지하게 예선전을 치루는 장애인들의 모습을 보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며 "비장애인들도 함께 참여해 불가능을 가능케 만든 그들의 땀방울에 박수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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