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와 6개 지역교회 선교 협약 체결

[ 교계 ] 본교단 노량진, 영등포, 송학대, 상도, 남현, 상도중앙교회 참여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7년 05월 29일(화) 00:00
   
숭실대 이효계총장(좌측 4번째)과 학교 임직원 및 이날 협약식을 가진 6개 지역교회 목회자들.
캠퍼스 부흥을 위해 숭실대학교(총장:이효계)가 인근지역 6개 교회와 학원선교지원 협약을 맺었다.

숭실대학교는 지난 28일 베어드홀 회의실에서 노량진(강신원목사 시무), 영등포(임정석목사 시무), 송학대(정동락목사 시무), 상도(최승일목사 시무), 남현(이규곤목사 시무), 상도중앙(박봉수목사 시무) 등 본교단 6개 교회와 숭실대학교 재학생들의 복음화를 위한 선교 협약식을 가졌다.

학원 선교를 위해 기독교대학과 지역교회가 공식 협약식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숭실대와 6개 교회들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캠퍼스 선교정보를 상세히 공유하는 한편 학생들과 지속적인 멘토링을 전개하며 선교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숭실대는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캠퍼스 복음화를 위한 연합 중보기도회 △정오찬양 참여 유도 △선교단체 및 여타의 교회 연합 공동전도 △연합예배 △구도자예배 △결신자 관리 시스템 구축 △초신자에서 헌신자까지의 단계별 성경공부 전개 등을 기본 사이클로 다지며 선교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교회들은 학교에 청년담당 교역자를 주 1회 이상 파송해 각 학과별 신우회를 양육하며 숭실대학의 복음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협력 및 지원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교회 대표로 인사를 전한 강신원목사(노량진교회)는 "숭실대는 기독교 사학의 명문으로서 교회의 많은 지도자를 배출한 대학"이라며 "이번 협약이 좋은 신앙으로 미래의 지도자를 양육하며 하나님의 뜻을 잘 이뤄낼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숭실대 이효계총장은 "숭실대는 한국 최초 기독교대학이란 타이틀만 있을 뿐 학생들 30%만이 크리스찬인 실정이라 부끄럽다"며 "올해 1907년 백주년 부흥운동에 힘입어 숭실의 젊은이들이 복음을 얻고 세계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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