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NGO 온오프라인 통해 '사랑의 달리기 대회' 선보여

[ 교계 ] 해비타트 건축금 마련 , 굿네이버스 '달려라 나눔 코리아' 진행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7년 04월 13일(금) 00:00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달리기'가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무주택자를 위해 사랑의 집을 짓는 한국해비타트(이사장:정근모)는 건축 후원금 마련을 위해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사회복지 NGO 굿네이버스(회장:이일하)는 세계빈곤퇴치 온라인 달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선 오프라인 달리기로 오는 6월 9일 오전 10시, 제1회 한국해비타트 마라톤대회가 임진각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총 3천여 명의 인원이 참가하게 될 이번 마라톤대회는 하프마라톤(21km), 단축마라톤(10km), 건강달리기 및 걷기(5km) 등 3가지 종목으로 나뉘어져 있어 아마추어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임진강을 끼고 나 있는 자유로 순환코스를 달리게 되며 대회 후에는 최다참가상, 최고령완주상, 최연소참가상, 최다가족참가상 등 부문별로 다양한 시상식도 열려 개인 및 단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해비타트 측은 "참가비 전액은 독거노인, 소년ㆍ소녀가장, 장애인 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의 주택 수리비용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달리기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한편 이웃에게 큰 힘이 되는 작은 '나눔'의 실천에 개인 및 단체의 많은 참가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신청은 오는 5월 8일까지 홈페이지(www.habitmarathon.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기부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 진행되는 가상 달리기 '달려라! 나눔 코리아'를 진행한다. 1백원을 기부하면 1km를 달성하게 되는 굿네이버스의 '나눔' 달리기는 지구 한바퀴인 4만6천2백86km를 달려 대한민국이 전 세계 이웃을 품자는 상징적 의미도 담고 있다.

굿네이버스 주최로 진행되고 있는 제15회 세계시민교육 '행복한 나눔-1백원의 기적' 캠페인의 일환이기도 한 이번 '나눔' 달리기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네이버(www.naver.com) 등의 포털사이트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기부된 금액은 국내 및 해외의 빈곤 아동 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