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교 "우리도 평양대부흥 운동 재현 소망한다"

[ 교계 ] 루터대서 영적각성과 부흥을 위한 집회 개최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7년 03월 06일(화) 00:00
해방 전 우리민족이 독립만세를 외치던 그날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한 목소리로 부흥을 부르짖었다.

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장:엄현섭)는 지난 1일 루터대학교(총장:박일영) 대강당에서 '영적각성과 부흥을 위한 집회'를 개최하고 오후 2시부터 장장 6시간 동안 뜨거운 기도의 불길을 이어나갔다.

이날 서울 부산 충주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2백여 명의 루터교단 목회자 및 성도들은 본교단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1907년 평양대부흥 운동이 루터교단에도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힘찬 통성기도와 함께 찬양집회를 연달아 진행했다.

부흥에 관한 영상을 시청하고 말씀사경회와 기도집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참여한 성도들은 간절히 기도하며 이땅에 성령의 임재를 간곡히 소망했다.

이날 집회에서 참석한 엄현섭총회장은 "오늘 집회는 총회 주최가 아닌 개교회에서 목회자들이 영적 각성과 부흥을 갈망해 마련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복음 능력의 회복이 이 자리에 참석한 교회 및 성도들과 한국교회에 임하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아진 헌금은 루터대학교 선교 발전 후원기금으로 전액 기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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