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총회 임원회 초청키로

[ 교단 ] 91-5차 총회임원회, 사학법 재개정 후속 방안 강구 지시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7년 02월 27일(화) 00:00

지난 연말 이후 교계의 주요 현안 해결을 주도적으로 활동해 온 본 교단은 지난 2월 23일 금회기 제91회기 제5차 총회 임원회를 열고 한국교회의 일치와 건전한 기독교 사학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과 방안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이와 관련해 중점적인 논의를 가졌다.

총회장 이광선목사(신일교회 시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개정 사학법 재개정을 위해 삭발과 목요기도회 등을 통해 한국교회의 뜻을 모으고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와 함께 오는 6일 폐회 예정인 임시국회 일정 중에 재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막바지 노력과 함께 후속 방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 총회장은 "현재 교회가 일치된 요구를 통해 주장하고 있는 재개정이 이번 회기 중 반드시 재개정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총회 실무자을 중심으로 "재개정 이후 산하 교회와 기독교 사학들을 지도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이날 임원회에서는 1907년 한국교회 대부흥 백주년의 뜻깊은 해를 맞아 교단 간의 교류 협력 확대 방안과 함께 지난 총회의 결의를 통해 추진해 오고 있는 '총회 특별 사면(해벌)'과 관련해 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 받았다.

연초 예장 합동측 총회(총회장:장차남) 기관지 기독신보(사장:권영식)와 본보(사장:김종채), CBS(사장:이정식) 등이 공동 주최한 신년 대담을 통해 시작된 양 교단 간의 교류는 이후 교단장 간의 강단 교류와 1907년 백주년 기념사업 협력 등으로 확대된 바 있는데 임원회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91회기 제6차 정기 임원회 시에 예장 합동층 총회 임원들을 초청, 교류와 만남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하고 이러한 입장을 공식 전달키로 했다.

또한 총회 특별사면과 관련해서는 오는 5일 백주년기념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해 회개와 화해의 정신에 따라 최종 사면 대상장로 확정된 사안들에 대해 발표키로 했다.

이밖에도 이날 임원회에서는 제92회 총회 장소 선정과 관련한 논의를 조속히 마무리 짓기로 했으며, 지난 제91회 총회에서 결의된 예식서 개정을 위해 교육자원부 산하에 조직된 바 있는 예식서개정위원회(위원장:정장복)는 총회 특별위원회로 전환해 업무를 추진토록 했으며, 1907년 백주년을 맞아 권역별로 추진 중에 있는 집회와 1백만인 전도대회가 지역에서 혼선이 제기되고 있다는 지적과 해외에서 본 교단 총회의 공식 파송을 받지 않은 본 교단 일부 인사들의 선교 활동과 관련해 잡음이 제기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관련 부서로 하여금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 보고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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