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유럽혁신대학연합' 협정

[ 교계 ] "물류, MBA, 리더십 프로그램 구축"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7년 01월 31일(수) 00:00
한국과 유럽 교육을 접목한 물류, MBA, 리더십 프로그램이 빠르면 내년부터 국내 대학원에 선보이게 된다.

   
협정을 체결한 평택대학교 조기흥총장과 ECIU회장 베커총장(독일 도르트문트대학)의 모습.
평택대학교(총장:조기흥)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유럽혁신대학연합(ECIU)과 협력 협정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ㆍ유럽 간의 새로운 고등교육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체결된 이번 협정으로 평택대학교는 ECIU와 글로벌 교육인재 양성에 공동 협력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평택대학교는 ECIU와 함께 제 2캠퍼스로 유럽-아시아 대학(EU-ASIA University)을 설립해 동북아 물류와 유럽물류의 연대 모색, 정치지도자를 위한 선진화된 의회정치리더십 등의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ECIU는 독일 함부르크 공과대학, 덴마크 알보르그 대학,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 등 유럽의 혁신적인 대학들이 중심이 되어 각국의 14개 대학이 학술 교류협정을 맺은 대학연합체다.

조기흥 총장은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과 교육 네크워크의 필요성을 절감해 유럽의 혁신적인 대학들과 이번 협력을 체결하게 됐다"며 "평택시가 가진 잠재력을 통해 우리 평택대학교도 세계화에 앞서가는 대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밝혔다.

ECIU 회장 베커총장(독일 도르트문트대학교)은 "ECIU에 속해 있는 대학들의 공통된 특징은 젊고 활기차다는 것"이라며 "기업ㆍ대학이 함께하는 산학협동과 자치적으로 교육 및 운영하는 자치대학으로서 혁신적 교육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베커총장은 "평택대와 ECIU는 그동안 문화적 교류가 어려웠던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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