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피스메이커상에 (사)어린이어깨동무 수상

[ 교계 ] 권근술대표 "남북한 어린이를 통일 1세대로"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6년 11월 14일(화) 00:00
   
한국피스메이커(이사장:이철)는 지난 13일 '제4회 피스메이커의 날 기념만찬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권근술 공동대표(좌측)에게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제3회 피스메이커상에 사단법인 어린이어깨동무(공동대표:권근술,정명훈,조형)가 선정됐다.

한국피스메이커(이사장:이철)는 지난 13일 '제4회 피스메이커의 날 기념만찬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권근술 공동대표에게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여삼열 피스메이커 상임총무는 "어린이, 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구체적이며 실제적인 프로그램을 가지고 평화교육을 실시하며 이와 함께 평화문화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가는 내용들이 본상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여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북한 어린이들의 마음을 열어 통일 1세대로 키우고자 헌신하는 (사)어린이어깨동무는 해마다 5백만 자루의 볼펜 샤프펜슬을 북한아동에게 지원하고 평양에 인민병원을 개원하는 등 건강관련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본에서 남북한 어린이들 2만5천명을 대상으로 평화운동을 진행하며 재일교포 및 일본, 동북아지역 어린이들의 작품을 전시한 미술전람회도 개최해 왔다.

권근술 공동대표는 "오늘의 남과 북이 2~30년 후에도 지금처럼 오가지도 못하고 적대한 상황이 계속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우리의 사역은 한반도의 평화와 미래를 기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려운 상황이 닥칠수록 북한 아이들을 돌볼 일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 권 대표는 "내년을 한반도 안에서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해'로 정해 남한과 북한의 평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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