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람이를 도와주세요!"

[ 교계 ] 백혈병 환우 이예람군, 수술비 부족으로 골수이식 못받을 수도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6년 10월 31일(화) 00:00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이예람 군(좌측)과 어머니 김선실 씨. 김 씨는 조금씩만 도와달라며 전국교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본보 10월 21일자 지면에 실렸던 백혈병 환우 이예람 군(8)이 수술비가 모자라 골수이식을 못받을 형편에 놓여있다.

예람군의 어머니 김선실 씨는 "기사를 보고 후원해주신 몇몇 독자분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지만, "수술비는 아직도 많이 모자란다"고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예람이는 지난 2003년 1월 여섯살 되던 해에 첫 백혈병 진단을 받은 후 집중항암치료를 받은 결과 상태가 호전됐었지만, 올초 급성 림프구 백혈병이 재발해 버렸다. 여동생의 골수를 이식받을 예정인데 6개의 유전자형 중 1개가 불일치해 수술비가 일반 골수이식 비용의 5배 가량이 든다고 한다.

예람군의 부모는 백방으로 뛰며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을 알아보고 있지만 수술비의 3분의 1가량도 마련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김 씨는 11월 14일까지 병원비를 지불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다시한번 도움을 요청했다.

"예람이는 골수이식밖에 길이 없다고 합니다. 이식자를 찾지 못해서 3살된 동생 골수를 이식해야 하는데 이것이 예람이를 살릴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합니다. 조금씩만 헌금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예람이가 다시 새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와주세요."

한편 예람군 아버지 이상영목사(순천노회)는 뉴질랜드에서 선교 사역중이며 한국에서 지낼만한 마땅한 거처가 없어 귀국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후원계좌번호 우리은행 182-182173-02-101 예금주:김선실 designtimesp=26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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