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물'로 굶주림 없는 세상 만들 것"

[ 교계 ] 기아대책-팀앤팀, 국내 NGO 수자원개발협력 국제네트워크 활용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6년 09월 27일(수) 00:00
   
기아대책기구와 팀앤팀이 협력, 기아지역에 물을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터져나오는 물줄기에 환호하는 케냐인들. /사진제공 기아대책
지구촌 기아지역에 생명의 물줄기가 공급된다.

기독교 구호개발 NGO 기아대책(회장:정정섭)은 지난 18일 수자원개발 전문기구 팀앤팀(대표:이용주)과 '수자원 개발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식수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으로 국제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기아대책과 전문적 기술을 보유한 팀앤팀은 더욱 효율적인 수자원개발 진행으로 극심한 물부족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기아지역에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팀앤팀 이용주 대표는 "두 기관은 지난 5년간 탁월한 협력사업을 펼쳐왔지만 이제 명실상부한 동반자 관계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양질의 인프라를 충분히 갖추고 있지만 협력사역에 있어 부족한 면이 노출되는 한국 교계에 좋은 모델이 되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기아대책과 팀앤팀은 지난 2000년부터 케냐에 지하수가 개발될 수 있도록 준비해 왔으며, 2002년 기아대책 4만불, 한국국제협력단(KOICA) 3만7천불, 팀앤팀 3만2천불의 재정지원으로 본격적인 수자원 개발이 시작됐다.

특히 케냐 기아대책은 유압으로 작동하는 최첨단 지하수개발장비를 구입하고 팀앤팀과 5개의 지하수를 개발했으며 현지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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