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실명예방단 몽골에 천사의 빛 선물

[ 교계 ] 시각장애인 55명에 무료 백내장수술 봉사활동 펼쳐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6년 09월 26일(화) 00:00
   
국제 NGO 선한사람들 산하기구 세계실명예방단이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무료로 백내장 수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국제 NGO 선한사람들(이사장:조용기) 산하기구 세계실명예방단은 지난 4~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무료로 백내장 수술 봉사활동을 펼치고 55명에게 새 빛을 찾아줬다.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울란바타르에 위치한 인민제1병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몽골국가의 적극적인 언론매체 홍보로 1백여 명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고, 빠듯한 일정 가운데 우선 50여 명에게 개안수술을 진행한 뒤 추가로 5명을 수술할 수 있는 수정체 및 의료품을 현지 병원에 제공하고 귀국했다고 전했다.

세계실명예방단 이도재 단장은 "평생 앞을 못보고 살아갈 사람들에게 새로운 빛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예수님의 사랑이 깃든 복음을 함께 전하는 좋은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장로는 "앞으로 더 많은 후원의 손길들이 모아져 어둠속에서 방황하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광명의 빛을 전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오는 11월에도 무료 백내장 수술봉사를 계획하고 있는 세계실명예방단은 몽골을 비롯한 필리핀, 중국, 인도네시아 등지의 소외된 빈민층을 대상으로 매년 4백여명의 백내장 환자들에게 무료 개안수술 및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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