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 교단 ] 제91회 총회를 위한 설명회 첫날 모임 개최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6년 09월 11일(월) 00:00

   
총회장 안영로목사는 한마음을 품고 열심이 기도하고 소망 중에 이번 총회의 변화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총회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총회는 제91회 총회를 위한 설명회를 11일 서울 지역에서 개최한 데 이어 오는 12일과 13일 동부와 서부 지역에서 계속되는 등 본격적인 총회 일정에 돌입했다.

서울강남과 강북 지역 노회를 비롯해 중부 지역 노회 등 총 29개 노회 8백62명의 총대들을 참가 대상으로 열린 이날 첫 모임에는 약 4백여 명의 총대들이 참석해 총회의 변화 의지에 대해 적극 호응하는 자세를 보였으며, 제91회가 변화 속에 더욱 성숙하고 은혜로운 총회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합심해 기도했다.

이날 모임은 1부 기도회를 총회 서기 김동엽목사(목민교회 시무)의 사회와 총회장 안영로목사(광주서남교회)의 말씀, 이광선부총회장(신일교회 시무)의 축도 순으로 진행했으며 2부 설명회는 총회 사무총장의 인도로 총회의 달라진 절차에 대한 세부적인 안내와 총회 기간 중 생활 안내와 협조 사항들을 고지하고, 예년과 달리 당석에서 총회 회의안 및 보고서를 노회별로 배부하는 등 총회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 최종적인 점검의 기회가 되었다.

   
설명회를 겸해 열린 이날 모임에 참석한 총대들은 교회와 사회의 현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 이번 총회를 통해 교회와 민족 앞에서 희망을 주는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합심해 기도했다.
이날 예배에서 총회장 안영로목사는 말씀을 통해 "오늘 모임은 이전까지의 총회와 다르게 여러가지 변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총대 여러분께 보다 세심한 안내와 설명이 필요하다는 데 뜻이 모아져 마련하게 됐다"고 전제한 뒤 "그동안에도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뤄져 온 총회의 역사 위에 더욱 은혜로운 총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며 아름다운 총회 은혜로운 총회를 위해 "모두 한 마음을 품고 하나님을 감동시킬 수 있을만큼 열심히 부르짖고 간구하되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소망 중에 기다리자"고 촉구했다.

   
오는 18일부터 총회가 열리게 될 서울동남노회 명성교회에서 열린 첫날 설명회에는 서울과 중부지역 총대 4백 명 가량이 참석해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시켜 주었다.
총회 사무총장 조성기목사는 2부 설명회를 진행하면서 총회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 총대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열게 된 배경 설명과 함께 본 회의는 물론 각별한 의미와 순서들로 준비되고 있는 새벽기도와 저녁 집회의 의의를 거듭 강조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참석 총대들은 1부와 2부 모임에 이어 권역별 노회별로 모임을 갖고 1907년 대부흥운동 1백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노회 및 권역별 조직 방안을 협의한 뒤 산회했다.

총회는 첫날 모임에 이어 12일에는 대구 내당교회(조석원 목사 시무)에서, 13일에는 광주서남교회(안영로목사 시무)에서 각각 동부와 서부 지역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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