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북한교회와 나눔 통해 사랑 실천

[ 교계 ] 봉수교회 건축헌금 1억 쾌척한 새벽교회 이승영목사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6년 09월 06일(수) 00:00

   
새벽교회는 봉수교회 건축 헌금 지원에 이어, 동 교회 이승영목사가 교단 파송 이사로 재직 중에 있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을 위한 발전 기금 1억을 기탁하기도 했다.
"북한의 동포들과 신앙 형제들을 위한 나눔과 섬김의 사역은 우리 교회의 중요한 관심과 기도 제목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를 위해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실천해 왔습니다만 평양에 대부흥운동 1백 주년을 앞두고 교회가 신축된다는 소식을 듣고 논의해 온 끝에 이번에 동참하게 된 것 뿐입니다."

본 교단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최호철)이 주관이 되어 추진 중에 있는 봉수교회 예배당 신축을 위한 모금에 동참한 새벽교회를 목회하고 있는 이승영목사는 최근에 개최된 남선교회전국대회에 참석, 건축 헌금 1억 원을 쾌척하게 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평양대부흥운동 1백 주년을 앞두고 이미 지난 2004년 고 이중표목사를 비롯해 교계의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지도자들과 뜻을 모아 모임을 시작한 뒤 현재도 매달 한 차례 정기적인 포럼을 주관해 오고 있는 이 목사는 "북한교회를 위한 나눔 사역과 함께 총회 파송을 받아 활동하고 있는 연세대학교의 이사로서의 직무에 대한 책임감도 무겁게 느끼고 있다"고 강조한다.

"교단의 대표로 저를 비롯해 여러분들이 이사회에 속해 활동하고 있습니다만, 학교로서는 한국의 기독교가 대학을 설립해 주었다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현재적으로도 우리 사회와 세계를 위한 기독교 지도자 양성을 위한 학교 발전에 놀랍게 성장한 한국 교회, 무엇보다 선교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가진 우리 교회가 동참하고 지원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한 이 목사는 교단 파송 이사로서 교회의 흔쾌한 동의 가운데 연세대학교가 최근 새롭게 건물을 신축하고 한국의 대표적 의료 기관이 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세브란스 병원을 위해 1억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평소에도 라오스를 비롯해 동남아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사역과 세계 에큐메니칼 사역을 위한 지원에도 교회와 성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지도해며 교회를 이끌어 온 이 목사는 "주기도문에 나타난 가르침을 실천하는 교회, 아시아와 세계교회를 북한과의 나눔 사역을 실천하는 교회, 나아가 일반 사회와 다음 세대를 위한 복음과 문화의 나눔을 위해 교회는 자기를 희생하며 개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교회의 정성으로 이뤄진 지원들이 주님의 은혜 안에서 값지게 열매맺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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