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지고 복음의 증인돼라"

[ 교단 ] 총회 창립 94주년 기념예배, 근속 직원 표창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6년 09월 06일(수) 00:00

   
제94회 총회 창립주일을 맞아 총회 임원과 상임부 임원, 총회 및 산하 관계 직원 및 내외빈이 함께 한 가운데 기념예배가 열렸다. 사진은 이날 예배에서 성찬식을 집례하는 부총회장 이광선목사
"시대의 십자가를 지고 복음을 증인들이 됩시다"

전국교회가 지난 3일 총회 창립 기념주일로 지킨 데 이어 총회는 지난 4일 오전 11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총회 임원들과 상임부위원장, 산하 기관 관계자와 지원 등 3백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총회 창립 94주년 기념예배를 가졌다.

총회 서기 김동엽목사(목민교회 시무)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는 정채관목사(한국장로교출판사 이사장)의 인도로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를 함께 고백한 후 총회 회계 강상용장로(상신교회 시무)의 기도와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익투스찬양단의 특송에 이어 총회장 안영로목사(광주서남교회 시무)의 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를 위해 장기 근속해 온 직원들에게 총회장 안영로목사가 표창패를 수여하고 있다.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람' 제하의 말씀을 통해 안 총회장은 총회 실무자들과 산하 기관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의 말씀에 이어, "기념이란 과거에 대한 감사와 현재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담을 때 그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우리 모두 주님의 명령을 따라 십자가를 감당해야 할텐데 이는 나 자신을 십자가에 못밖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삶과 사명을 죽기까지 완수하는 삶인 동시에 화평을 이루고 고난 중에도 인내하며 사는 삶"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부총회장 이광선목사(신일교회 시무)의 집례로 성찬을 나누며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함께 기념했으며, 사무총장 조성기목사가 총회의 연혁을 보고한 뒤 근속자에 대한 표창 순서를 갖고, 총회가를 제창한 뒤 안영로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다음은 이날 예배에서 근속 표창을 수여자 명단.
▲근속 15년 : 윤영희(국내선교부)
▲근속 10년 : 유수정 박혜진 이현식(이상 행정지원본부) 이은미(교육자원부)

   
총회 창립 기념일을 맞아 열린 예배의 참석자들이 기립해 총회가를 제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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