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화해 평화의 잔치

[ 교단 ] 총회임원회, 제91회 총회 준비 만전, 구호 활동 점검도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6년 08월 02일(수) 00:00

   
제90회기 제10차 정기임원회가 지난 7월 31일 부산에서 열려 총회 준비 상황등을 점검했다.
제91회 총회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총회 임원회는 지난 7월 31일 부산에서 제90회기 제10차 임원회를 소집, 총회 준비 상황 점검과 함께 목사고시 합격자 승인 청원건 등 안건을 토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회 절차위원회(위원장:김동엽)가 제출한 청원건을 심의, 이번 총회를 1907년 대부흥운동 1백주년을 기념하며 용서, 화해, 평화를 선포하는 축제의 장으로 삼기 위해 제안된 방안을 심의하고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되 회무의 원만한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또한 제91회 총회 총대 가운데 노회 경계를 위배한 교회의 소속 인사에 대해 접수된 노회들의 보고를 받고 해당 노회들에 조치 사항들은 긴급히 통고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소명의 기회와 조정 작업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총회가 임박한 시점임을 감안해 정책 부서들에서 제출한 해외 일정 가운데 불요불급한 일정들은 연기토록 하는 한편 총회 내 인적 자원의 적극적인 활용 방안의 일환으로 사무총장이 제출한 '총회 총대 자원 조사 청원'건도 모두 허락했다.

한편 이번 임원회에서는 지난 제90회 총회의 결의에 따라 총회 고시위원회(위원장:정현성)가 2006년도 목사고시 합격자 8백65명에 대한 승인을 청원해 옴에 따라 이를 확정하고 이를 즉각 발표토록 했으며, 지난 제9차 회의의 결의에 따라 조직된 총회 기획단과 문화선교재단 설립연구위원회 조직도 보고 받았다.

   
사학법 문제를 비롯해 총회 안팎에 현안에 대해 최선의 해결책 마련을 위해 신중한 토론이 저녁 늦게까지 계속됐다. 사진은 노회 경계 문제 등 총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총회장 안영로목사(우)와 부총회장 이광선목사(좌)
이번 회의에서는 교회 일치와 연합을 위한 현안들도 함께 다뤄졌는데 세계교회협의회가 산하 위원회에 참여할 교단 대표 추천을 의뢰에 옴에 따라 복음과 전도위원회(CWME)를 비롯한 9개 위원회에 추천할 인사를 확정 지었으며, 필리핀그리스도연합교회(UCCP)가 직면하고 있는 소속 목회자와 신도들의 연쇄 피살 사태에 대해 본 교단의 위로와 연대 표명을 위한 위로 방문을 허락했다.

이와 함께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차기 총무 선출을 위한 인선위원을 추천해 옴에 따라 총회 사무총장 조성기목사를 추천키로 했다.

이밖에도 총회 인권위원회(위원장:이명남)가 제출한 '모범 사형수 감형 탄원 요청'건과 총회가(總會歌) 작사자 수정 청원, 학교법인 한일신학의 정관 변경 승인 청원, 모범학생 총회장 표창 청원 등도 함께 허락하고 관련 부서로 넘겨 처리토록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부흥 1백주년을 준비하는 이번 총회가 용서 화해 평화의 잔치가 되는데 주안점을 두고 회무 진행과 프로그램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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