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수해지역 구호 사역

[ 교계 ] 밥상공동체, 영월서 복구 물품 장비 지원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6년 08월 01일(화) 00:00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되지 않아 구호의 손길이 저조한 수해지역 영월군에 '밥사모(밥상공동체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온정의 손길을 모았다.

원주밥상공동체(대표:허기복)는 지난달 25일 '밥사모' 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영월 하동면 대야리 마을에 점심을 제공하고 장갑, 생수 등을 공급했다. 또 침수피해를 입은 농장과 가정을 방문, 청소 등의 복구작업을 펼쳤다.

'밥사모'의 한 봉사자는 "우리는 겨우 하루를 도왔지만 수해피해를 입은 가정은 복구가 끝마쳐 질때까지 작업해야 하니 걱정"이라며, "이런 일일수록 신앙을 가진 교회나 교인들이 앞장서서 선도하고 본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년 수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지역과 가정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온 밥상공동체는 지난 2002년 9월 태풍 '루사'로 인해 수해입었던 강원도 입안리 주민들에게 가스렌지 9대와 3백만원 상당의 식음료를 전달하고, 2004년 8월에는 강원도 도계지역에 14㎏ 고추장 10통 전달 및 지난해 4월에도 양양지역 수해주민들에게 고추장과 된장 2백여 통을 지원하는 등 빈곤층과 소외계층을 위해 앞장서왔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