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는 '생명의 설계도'

[ 건강이야기 ] 김용태약사의 건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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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7월 11일(화) 00:00
클린턴 대통령의 이발사가 대통령의 머리 한 줌을 유전 공학자에게 넘겨주었다. 머리카락의 유전자를 조사한 결과를 보고했는데, 대통령은 그것을 보고 깜짝 놀랐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자신의 건강기록과 인생 기록이 너무나 정확하게 나타나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일부 생명 보험회사들은 보험 가입자의 유전자에 나타난 건강 상태의 기록에 따라 보험금액을 결정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지존파 사건이 발생했을 때 조선일보 사설에서 범죄자 색출 및 관리를 위해 유전자은행을 만들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또한 클로라도 대학교의 유전공학자인 카레이는 유전자에 인간의 선악간의 모든 도덕적 기록들이 입력된 것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인체의 유전자에는 각 개인의 일생일대의 병력사항들이 모두 기록되어 있다. 바이러스에서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체는 유전자에 의해 생명과 그 기능이 유지되고, 재생 능력이 발휘된다.

유전자는 두 개의 다핵산체가 나선형 사다리처럼 꼬여 있으며, 이 나선형 사다리에 30억 개의 분절들이 포도열매처럼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유전자 분자의 길이는 9피트 정도이다. 작은 거미줄 두께의 1천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인체의 유전자를 모두 이어 놓으면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를 8천번 이상 왕복하는 거리가 된다. 놀라운 것은, 그 크기가 0.1mm만한데, 성경 8백권 분량의 글이 쓰여져 있다는 것이다. 심묘막측한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에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21세기에 와서 모든 병의 근원이 유전자의 변질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유전자는 반드시 일정한 법칙에 의하여 움직이며, 보이지 않는 어떤 힘에 의해 작용한다는 것이다.

유전자는 인간의 청사진이요, 생명의 설계도이다. 유전자가 없이는 생명이 없는 것이다. 유전자 치료란 기존의 세포에 밝혀진 정보에 따라 새 유전자를 심어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들을 치료하는 기술을 말한다. 유전자는 곧 생명과 같은 것이다.

이렇게 하면 유전자 치료의 잠재력은 사실상 무한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유전자 치료법이 아무리 발전한다 해도, 대증요법은 질병 퇴치의 완전한 해답이 되지 못한다. 질병의 완전한 치유는 인간을 만드신 분에게 의뢰하는 길 밖에 없다. 그 분이 설계해 주신 건강 법칙을 지켜 나가는 길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왜냐하면 유전자는 의미(뜻)에 반응하며,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창조주의 힘에 의해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창조주의 섭리를 따르는 것만이 완전치유의 지름길이 된다.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출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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