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의 소프라노 김영미 초청 음악회

[ 교계 ] 연동교회, 2006 문화선교 첫 행사

안홍철 기자 hcahn@kidokongbo.com
2006년 01월 24일(화) 00:00
   
김영미

서울노회 연동교회(이성희목사 시무)는 지난 25일 정상의 소프라노 김영미 초청 음악회를 개최했다.

21세기 목회 방향으로 문화 선교를 지향하는 연동교회가 올해 첫 행사로 가진 이번 음악회의 주역 김영미씨는 이탈리아 로마 싼타체칠리아 국림음악학교에서 학위를 받고 이어 싼타체칠리아 음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섬세한 테크닉과 화려한 목소리'라는 평을 받으며 1977년 이탈리아 베로나 국제성악콩쿨 1위, 1979년 이탈리아 푸치니 국제 성악콩쿨 1위,이듬해 1980년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마리아 칼라스 국제 성악콩쿨에서' 6명의 최고'란 상을 받았으며 1981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루치아노 파바로티 국제 성악콩쿨에 도전,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여주인공인 '아디나'로 발탁되어 파바로티 상대역으로 공연을 하게됨으로써 세계 무대의 한국 성악의 새 지평을 연 소프라노로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난파음악상,보관문화훈장상을 수여 받았으며 그의 쉼없는 왕성한 연주 활동 경력과 뛰어난 기량 못지 않는 연기력으로 그는 수많은 오페라 대작들에서 주역을 맡고 있다. 특히 뉴욕시티 오페라 '나비부인' 초초상 역으로 공연할 당시에는 공연 도중 관객들의 열렬한 기립박수로 공연이 잠시 중단된 일화까지 있다.

연동교회는 수준 높은 문화 행사를 통해 교인들에게는 감동과 은혜를,비교인들에게는 교회와의 접촉점을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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