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정책부서 총무 신년 인터뷰 - 훈련원

[ 교계 ] 원감 이일호목사 "지역 조직화와 훈련에 최우선"

김보현 기자 bhkim@kidokongbo.com
2006년 01월 04일(수) 00:00

"금년 중에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내용은 전국 62개 노회훈련원 운영위원회를 활성화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45개 노회에서 조직을 완료했고, 나머지 노회들 또한 조속한 시일 내에 위원회 조직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총회 훈련원 원감 이일호목사는 2006년 신년을 맞아 금회기 들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훈련원 업무와 관련해 최우선 과제를 '지역별 조직 구성과 훈련'을 꼽았다. 이를 위해 이미 위원회가 조직된 노회의 운영위원은 물론 업무 연속성을 위해 부노회장들을 초청, 훈련원 정책에 대한 소개와 설명회를 준비 중에 있다.

또한 계속 사업으로 진행해 온 '현장 개발 활성화 교육'과 관련해 이 원감은 "대상자에 맞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목사의 경우 이미 지역의 신학대학교와 연계, 부산경남, 전남, 그리고 전북지역 등에서 실시한 바 있다"면서. "금년 중 중부와 제주 그리고 강원과 서울지역도 교육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성목사들의 경우는 현재 6개 지회별로 영성훈련에 초점 맞춰 순회교육을, 전도사계속교육 또한 기존에 실시해 온 계절별 세미나를 통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훈련원의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인 8개 전문대학 운영과 관련 "정책 부서들의 협조 속에 일부 학교는 이미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다만 훈련원이 주도하도록 되어 있는 영성훈련과 함께 에큐메니칼지도력 훈련과정을 신설, '에큐메니칼 영성'에 대한 훈련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훈련원은 특히 현재 총회가 추진 중인 디지털총회로의 전환 취지에 발맞추어 훈련 프로그램 컨텐츠들을 온라인상에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특히 컨텐츠 개발과 관련해 이 원감은 "교단의 전통을 담보하면서도 새롭게 제시된 다양한 교육훈련 컨텐츠를 우리의 신학과 신앙에 부합되게 접목시키기 위한 작업도 일정 부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원감이 강조한 것은 '대외 협력'. "이미 여러 지역과 국가들로부터 교육 훈련 지원 요청을 받고 있다"면서 "교단간 협력이 실제적 단계로 발전하기 위해 축적해 온 수준높은 훈련 내용을 교환 프로그램 형식으로 함께 나누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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