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서비스 질적 강화"

[ 교계 ] 계명대 동산병원 말기암 호스피스 사업기관에 선정

안홍철 기자 hcahn@kidokongbo.com
2005년 12월 06일(화) 00:00
계명대 동산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말기암 환자 호스피스사업기관에 선정됨으로써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질적 서비스를 강화하게 됐다.

호스피스사업기관 선정은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기관 평가위원회에서 지난달 서류심사와 방문조사를 통해 시설 인력 장비 등 호스피스 제공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건을 갖춘 기관 중 전국 15개 병원을 선정함에 따른 것으로,계명대 동산병원은 호스피스사업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2천만원의 국고보조금을 12월 교부받아 저소득층 말기암환자에 대한 의료지원 및 생계지원을 강화하고,입원서비스와 가정방문 서비스를 연속화 시키는 등 폭넓은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동산병원 호스피스회는 1987년 영남지역 최초로 구성되어 의사,간호사,성직자,사회사업가,영양사,약사,물리치료사,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동산병원 호스피스회는 병원 내에 19 병상을 갖춘 호스피스 병동을 마련하여 현재까지 2천여 명의 말기 암환자들을 보살펴 왔으며,영세환자들의 입원비 지원 및 유가족 후원,소년소년 가장 양육을 지원하는 등 환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생을 마칠 수 있도록 진료,상담,간호,수발,위로,장례 등 모든 종류의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 주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함께 성주군 금수면에 시설호스피스인 ‘동산 전인치유센터’를 건립하여 3명의 호스피스 간호사가 상주하면서 어려운 형편의 말기암환자, 무의탁 노인 등을 24시간 무료로 간호해 주고 있다. 또한 동산호스피스회는 호스피스 환우 기금 마련을 위해 바자회,음악회,꽃꽂이 전시회,그림전시회,호스피스 매장 수익사업을 펼치고 있으며,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육성을 위한 교육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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