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별 특성화 사업 펼칠 때

[ 교단 ] 사회봉사부, 노회 사회봉사부장 정책워크샵

진은지 기자 jj2@kidokongbo.com
2005년 11월 29일(화) 00:00
본 교단의 사회봉사 활동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총회와 노회, 교회의 역할 분담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 '정책총회 사업노회'에 대한 인식 확대와 현장에서의 적용이 보다 활성화되야 한다는 과제가 제시됐다.

   
총회 사회봉사부는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유성 아드리아 호텔에서 제90회기 노회 사회봉사부장 정책워크샵을 개최해 총회 및 각 노회 사회봉사부의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나눴으며, 이와는 별도로 첫째날인 22일에는 실행위원회를 열어각종 수임안건을 토의했다.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정해동 총무:김종생)는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유성 아드리아 호텔에서 제90회기 노회 사회봉사부장 정책워크샵을 개최해 총회 및 각 노회 사회봉사부의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나눴으며, 이와는 별도로 첫째날인 22일에는 이번 회기 2차 실행위원회를 열어 각종 수임안건을 처리했다.

개회예배에 이어 '제90회기 사회봉사부 사업계획'을 주제로 발표한 사회봉사부 총무 김종생목사는 '정책총회-사업노회 및 생명살리기 10년 운동의 활성화', '사회봉사와 북한동포돕기를 비롯한 사회복지사업 시스템 강화', '각종 사회문제 예방과 대처를 위한 관련 단체들과의 연대' 등으로 요약한 사회봉사에 대한 총회 정책을 소개하고 "우리 사회의 현실을 진단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노회와 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을 강조했다.

   
제90회기 2차 사회봉사부 실행위원회.
각 노회 사례발표에서는 서울서남노회(조재호목사ㆍ고척교회 시무) 광주동노회(김광훈목사ㆍ주산교회 시무) 울산노회(김용식목사ㆍ희망을나누는집 대표)의 사회봉사부 현황이 소개됐으며, 이 자리에서 발표자들은 각 노회가 전문적, 지속적으로 사회봉사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상임총무 제도 활성화와 노회원 및 평신도에 대한 교육훈련 사업이 강화되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노회 사회봉사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제한 이상진목사(황지중앙교회 시무)는 "총회 노회 교회의 역할이 체계적으로 분업화 될 때 봉사와 섬김의 과제를 적절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노회와 교회는 각종 재해 발생시 단순히 구제나 구호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선교로 이어지는 사역을 전개해야 하며, 무엇보다 빈민, 노인 등 지역에 따른 특성화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사회봉사부는 정책협의회 첫째날인 22일 실행위원회를 열어 지체장애인선교연합회와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의 예산 청원건을 허락했으며, 국내외 재해발생시 가동할 수 있는 긴급구호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의료봉사단체인 그린닥터스와의 업무 협력 조인을 총회 임원회에 청원키로 했다.

특히 실행위는 12월 한달 동안 전개될 '사랑의 연탄불을 피워요' 캠페인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전국교회와 사회 각 기관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